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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게시판&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러시아 여자들의 멋내기 비법
 
 러시아 여자들의 멋내기 비법
관리자   14-01-15 19:30   스크랩 0 조회 32894

‘원피스, 그리고 구멍난 스타킹 재활용’... 러시아 여자들의 멋내기 비법
2013년12월13일 인나 표도로바, Russia포커스 특별기고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낼 줄 아는 러시아 여성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라는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러시아 여성들은 용감하게 여러 스타일들을 시도하고 아이템들을 잘 어울리게 매치할 줄 알아야 함은 물론 이런 아이템을 찾아내는 데 있어 뛰어난 독창성을 발휘할 수도 있어야 한다. 공식 통계자료에 따르면 5년 전 경제위기가 한창일 때 러시아 인구 절반 이상이 유명 패션브랜드 제품 구입을 중단했다고 한다. 전국에 감원과 해고 바람이 불어 닥쳤고 사람들 대부분은 외모를 가꾸는 일을 관심 밖으로 밀어두게 됐다. 여성들은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눈속임의 마법을 부려야 했다. 러시아 여성들에게는 최소의 비용을 들이면서도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는 자신들만의 스타일 비법이 있다.

큰 위기가 지나가자 상황은 매우 빠르게 개선됐다. 사람들은 더 이상 자신에게 투자하는 돈을 아끼지 않았고, 기성복 상점들의 판매액은 크게 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급스럽고 멋진, 즉 고가의 패션아이템을 살 수 있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얼마 안 되는 돈으로 '고급스러운' 유럽스타일로 입고 싶어하는 대다수 여성들은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낼 수 밖에 없다.

첫 번째 비법. 러시아 여성들은 서로 매치하기 쉬운 '어디에나 어울리는' 아이템을 좋아한다. 환불 사례의 대부분이 이 이유에서 비롯된다. 봄철용 치마에도 겨울용 모직바지에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색과 질감의 점퍼를 언제나 딱 맞게 골라낼 수는 없지만, 꼭 필요하다. 그래서 니트부터 겉옷까지 기본적인 아이템들이 가장 인기가 높다. 이런 아이템들은 오래 입을 수 있고 언젠가 선택될 때를 기다리며 옷장에 걸려있을 일이 없다. 러시아 여성들은 항상 이 트릭을 써왔다. 매년 같은 코트를 입으면서 새 스카프와 숄, 가방을 매치해 새로운 느낌을 주는 것이다. (사진제공=Getty Images/Fotobank)

두 번째 비법. 좀더 유행에 맞는 차림을 할 필요가 생겼을 때는 시중 매장에서 흔히 살 수 있는 다양한 가격대의 유행 액세서리를 착용하면 좋다. 러시아 여성들은 항상 이 트릭을 써왔다. 매년 같은 코트를 입으면서 새 스카프와 숄, 가방을 매치해 새로운 느낌을 주는 것이다. 참고로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러시아에서는 가방이 언제 어디서나 착용하는 아이템으로 인식된다. 놀이터에서도 배낭이나 크로스백을 매고 있지 않은 엄마들은 거의 없을 정도다. 기후조건과 공공 편의시설이 부족한 탓에 필요한 소지품(비닐가방, 휴지, 구두 스펀지 등)을 모두 챙기고 다녀야 하기 때문이다.

세 번째 비법. 값비싸고 서로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는 스커트와 블라우스 대신 원피스를 입는다. 원피스는 추가적인 아이템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세심하게 매치한 느낌을 주는 코디를 더 많이 만들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러시아 여성들의 원피스 사랑에는 이런 '계산'과는 상관 없는 이유도 숨어 있다. 러시아 여성은 항상 여성스러움과 자연스러운 매력을 추구한다. 일부러 남성적인 실루엣의 옷을 입을 때조차 마음 속으로는 연약하고 매력적인 여성으로 보이고 싶어한다.

네 번째 비법. 러시아 여성 대부분은 구멍 난 나일론 스타킹을 버리지 않는다. 잘 꿰매서 바지 속에 입는다. 가을과 겨울에 맨 다리에 바지만 입고 밖에 나갔다가는 감기에 걸리기 십상인데 매번 새 스타킹을 살 만큼 여유로운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게다가 러시아 여성들은 대부분이 워낙 이렇게 알뜰살뜰하다. 위 속옷과 아래 속옷이 서로 전혀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 (사진제공=PhotoXPress)

러시아 여성 중에는 아직 '속옷세트'라는 개념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즉, 위 속옷과 아래 속옷이 서로 전혀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 겉옷과 색을 맞추는 것에 대해서는 얘기할 필요도 없다. 여기에도 악명 높은 절약정신이 깃들어 있다. 브래지어는 팬티 보다 훨씬 오래 입을 수 있는데, 곧바로 팬티 색깔에 맞춰 몇 세트를 사기에 대부분의 여성들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돈이 모자란다. 그래서 훨씬 나중에 구입한 다른 세트의 팬티를 브래지어가 다 닳을 때까지 같이 입을 수 밖에 없다.

또 하나의 비밀은 구입장소다. 러시아의 상점들은 아무 제약 없이 상품의 마진을 100%에서 400%까지 매길 수 있다. 그래서 해외 인터넷 쇼핑몰과 계절 세일을 이용하는데, 계절 세일은 별로 이득이 안 되는 게 사실이다. 실제 할인율은 20~30%를 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비교적 최근에 러시아에도 아웃렛 매장들이 생겼지만 이제 겨우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러시아인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는 중이다. 아직 필자의 지인 대부분은 유럽의 아웃렛 매장에서 옷을 사거나 세일 때 구입하는 것을 선호한다. 쇼핑 계획이 휴가 일정에 대문자로 쓰여 있다. 앞서가는 '멋진 아이템 사냥꾼들'은 중고명품 위탁매장 좋아한다. (사진제공=이타르타스)

앞서가는 '멋진 아이템 사냥꾼들'은 중고명품 위탁매장 좋아한다. 모스크바에만도 이런 매장이 20개가 넘는다. 이곳에는 부유한 여성들이 자기 옷장에 둘 곳이 없는 물건들을 팔려고 내 놓는다. 이런 아이템들은 완전히 새것인 경우가 많고 상표도 때지 않은 것들도 있다. 가격은 판매자가 직접 정하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거의 새 것이나 다름 없는 로베르토 카발리(Roberto Cavalli) 정품 앵클부츠를 60 유로(한화 약 8만 6,700원)에 살 수 있고 질 샌더(Jil Sander) 스커트를 50유로(한화 약 7만 2,300원)에 살 수 있다. 또 러시아에서 세컨핸드, 즉 중고옷 판매는 대규모 산업이다. 이런 중고가게에서는 헐값에 좋은 물건들을 얼마든지 살 수 있다. 예를 들어 새 것처럼 '멀쩡한' H&M 레인코트를 6달러, 캐롤린 비스(Caroline Biss) 블라우스를 4달러면 충분히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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